본문 바로가기
운동 생리학을 통한 현대인의 건강 노화 스트레스 관리

유산소 운동과 산화 스트레스 조절 유전자 발현

by info-wideinfo 2025. 1. 22.

유산소 운동과 산화 스트레스의 관계

산화 스트레스는 체내 활성산소종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활성산소는 정상적인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지만, 과도할 경우 세포 노화, 염증, 신경퇴행성 질환 및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유산소 운동 달리기, 수영, 사이클링 등 은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면서도 항산화 시스템을 활성화하여 체내 방어 작용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항산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NRF2(Nuclear factor erythroid 2-related factor 2) 경로를 활성화하여 세포 보호 기능을 향상한다. 유산소 운동이 산화 스트레스 조절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사례를 통해 알아보려고 한다.

유산소 운동과 항산화 유전자 발현 조절

유산소 운동은 SOD1(superoxide dismutase 1), CAT(catalase), GPX1(glutathione peroxidase 1) 등 주요 항산화 효소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켜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듀크 대학(2017) 연구팀이 12주간 유산소 운동을 수행한 참가자들의 유전자 발현 변화를 분석한 결과, SOD1 유전자 발현이 2배, CAT 유전자 발현이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산소 운동이 체내 항산화 방어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강화하여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NRF2는 세포 내 산화 스트레스 조절의 핵심 전사인자로, 항산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본 오사카 대학 연구팀이 8주간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수행한 참가자들을 분석한 결과, NRF2의 핵 내 이동이 증가하면서 HO-1(heme oxygenase-1), NQO1(NAD(P) H quinone dehydrogenase 1) 발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산소 운동이 NRF2 경로를 활성화하여 세포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산화 스트레스 저항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운동 강도에 따른 산화 스트레스 조절 차이

운동 강도에 따라 항산화 유전자 활성화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 연구(2020)에서 10주 동안 중강도 유산소 운동(최대 심박수의 60~70%)을 수행한 그룹과 고강도 인터벌 운동 그룹을 비교하였다.

중강도 유산소 운동 그룹 SOD2 유전자 발현 2.3배, CAT 유전자 발현 1.9배 증가하였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 그룹은 단기적으로 산화 스트레스 증가와, 항산화 유전자 발현은 상대적으로 낮았고 이는 중강도 운동이 가장 효과적으로 항산화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며, 고강도 운동은 일시적인 산화 스트레스 증가를 초래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 유산소 운동 후 생성된 적절한 산화 스트레스는 항산화 방어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캐나다 맥길 대학 연구팀이 6주간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을 수행한 실험에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이 35% 증가했으며, SOD 및 GPX 유전자 발현이 현저히 증가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유산소 운동이 장기적으로 신체의 산화 스트레스 내성을 증가시키고, 세포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결과를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유산소 운동과 질병 예방 산화 스트레스 조절의 역할

유산소 운동을 하면 활성산소 제거 능력이 향상되어 심혈관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2021)에서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1년간 주 4회 이상 유산소 운동을 수행한 결과

혈중 산화 스트레스 지표 수치 30%가 감소하였다.

혈관 내피세포 보호 유전자 eNOS(endothelial nitric oxide synthase) 발현이 2배 증가하였 고이는 유산소 운동이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고혈압 및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산화 스트레스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연구(2022)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24주간 유산소 운동을 수행한 결과 BDNF(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발현이 2.5배 증가했다. 항산화 효소 유전자 발현 지속적인 증가로 유산소 운동이 뇌 건강을 보호하고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

 

유산소 운동과 산화 스트레스 조절 유전자 발현

유산소 운동은 산화 스트레스 조절의 핵심 전략

유산소 운동은 산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핵심적인 기전 중 하나로, SOD, CAT, GPX 등 항산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NRF2 신호 경로를 활성화하여 세포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중강도 유산소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나치게 강한 운동은 일시적인 산화 스트레스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심혈관 건강과 신경 보호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하며, 장기적으로 산화 스트레스 내성을 증가시켜 노화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연구에서는 개인 맞춤형 운동 강도 조절 및 산화 스트레스 조절 유전자 발현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이를 통해 최적의 운동 전략을 개발하여 보다 효과적인 건강 증진 방법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